2008년 02월 17일
친구의 늦바람
중,고등학교 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예전에도 몇 번 거론 됬다. 제대 후에 수능을 다시 보고, 지금은 같이 도서관에 다니고 놀고 뭐 그런 사이다.
내가 제대 했을땐 친구가 한창 수능 공부중이라 거의 만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나서야 만날 수 있었다. 그 사이가 약 8개월정도.
나는 그 8개월 동안 뭘 하고 지냈냐면, 뭐...돈 쓰는 머신 ㅋㅋ 사실 전역후 3개월 동안 입대전 1년동안 모았던 돈들을 노는데 다 써버렸다.
그때 뭘 하고 놀았길레? 20대하면 끓어오르는 욕망! 그럼 누구나 뭔지 대충예상은 되겠지...만 사실 나이트에 기부한 돈이 대부분이다 ㅅㅂ.
뭐 결과야 항상 좋지 않았고 결국엔 어느날 줄어든 통장의 잔고가 살갖에 다가와 나는 더이상 갈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같이 나이트 다니던 친구들과는 당연히 빠이빠이. 이산가족이 되버리고 말았다.
그러다가 어제 친구놈이 군대에서 같이 복무했던 사람들은 만난다고 하더니 결국엔 나이트에 입성. 친구는 첫번째 입성이었다.ㅋㅋ 다음날 하는 말이
"재미는 있었는데 내가 재미있게 놀지 못했다" 이게 뭥미?
하여튼 재미 있었다는 말. 그리고 나보고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한다. 뭐 춤추러 가는 것도 좋긴 하지만 이상하게 나이트=원나잇=돈지랄 이라는 생각이들어서 그렇게 내키지가 않는다. 게다가 처음에 너무 재밋게 놀아서 나중에 그만큼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할텐데 ㅋㅋ 친구놈이 날을 잘 잡은건지 장소를 잘 잡은건지 몰라도 완전 여탕이었단다. 남자만 한쪽에 몰아놓고 있었다니 ㅋㅋ 근데 거기서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다는 친구놈이 아쉬울 따름.
기본시켜놨더니 부킹3번 오고 만다더라ㅋㅋ 역시 여탕이어도 얼굴안되고 돈안되면 나가떨어져라 이건가 ㅋㅋ
어째뜬 친구놈은 오늘도 어제 만났던 사람들은 만나러 갔다. 오늘도 나이트에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좀 씁쓸하다. 둘이 같이(?) 갔다가 같이 후회하면 좋았을텐데 친구가 뒤늦게 늦바람이 나서 엉뚱한데다가 돈을 버리는 구나~! 뭐 가끔 가는거야 좋겠지만...글쎄 모르겠다. 복학하기 전까지 쭉 놀거나 다음날 일어나 후회하고 깨닭은 뒤에 나랑같이 다시 도서관엘 나가던가 ㅋㅋ 이상 오늘 잡담 끗
# by | 2008/02/17 06:06 | 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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